국내 브랜드, 해외 명품 화장품 눌렀다
국내 브랜드 53개 수상 60% 1위 차지… 1년 사이 두 배 증가 국내 뷰티 마니아들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국내 최대의 뷰티 플랫폼 파우더룸을 운영하는 ㈜파우컴퍼니(대표 김정은)는 ‘2017 하반기 파우더룸 뷰티 어워드’를 개최하고 300만 파우더룸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개 설문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베스트 뷰티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2017 하반기 파우더룸 뷰티 어워드’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국내 브랜드의 폭발적인 인기 상승이다. 53개 수상 부문 가운데 60%가 넘는 32개 부문의 1위를 국내 브랜드가 차지했다. 지난해 연말 진행된 ‘2016 파우더룸 뷰티 어워드’에서 국내 브랜드의 수상 비중이 37%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두 배에 가까운 증가폭을 보여준 것이다. 뷰티 마니아들의 손길이 고가의 해외 명품 화장품 브랜드에서 국내 브랜드로 넘어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국내 브랜드의 강세는 중복 수상 비중으로도 드러난다. 2개 이상의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5개 브랜드 중 이니스프리, CNP, 미샤, 아리따움 등 4개가 국내 브랜드였다. 해외 브랜드로는 랑콤이 유일했다. 중복 수상 브랜드에